2019.10.07 16:08

바로 이 구멍 많이 뚫린 맨투맨에
검정색 트레이닝 바지!
사연이 있어요..
들어주세요
연습생 때 연습생 친구따라 홍대갔는데
그 친구의 단골 가게가 있다는 거예요!
갔는데 진짜 독특하고 괜찮은 옷들이 많이 있었어요—
근데 가격이 좀 되다 보니까
후덜덜 해서 보기만 했는데
점원이 이거 잘 어울리겠다 하면서
계속 몇 벌을 막 보여주고
입어봐라 피팅룸 있다고 얘기하시구 그랬어요
근데 제가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땐
거절을 너무 못하는 스타일이였어서
추천해주시는 옷 들고 입어보고
아 이건 아닌데 싶어서 다 내려놓았는데
막 싸게해준다고 갖고와라 갖고와
권유를 엄청 하셔서
그나마 제일 싼 옷을 골랐답니다
8만원..짜리 맨투맨이래요 ...
6만원에 샀는데
이렇게 비싼 옷을 제가 확 사버린 적이 없어서
집에 가자마자 아빠한테 설명하고
몇 년이지 2년 반? 정도 입고 있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거절을 못해서 산 웃픈 사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그래서 연습생 때 맨투맨 가격만큼 열심히 입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이런 경우 다들 한 번쯤은 있지 않으세요..?
거절 잘 못하는 사람은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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